사단법인 세이브엔케이 인사말

이종윤 이사장님의 인사말

1999년 북한난민보호운동본부(CNKR)가 김상철 전 서울시장을 중심으로 조직되어 북한주민의 인권보장과 탈북난민 보호를 위해 1천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일 같습니다.

1990년 후반 북한의 식량부족 현상은 북한에 많은 아사자(餓死子)를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을 탈출하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워싱턴 D.C에서 열렸던 3·1절 80주년기념대회에 참석했다가 북한의 상황을 듣고 다음과 같은 긴급 제의를 했었습니다.

첫째는 북한탈출 동포들을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할 것과 둘째는 UN은 이들 난민을 위한 난민촌을 인접국가에 설치할 것이며 셋째로 그 경비는 한국정부와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취지는 서명운동으로 이루어져서 1,180만 명의 서명을 받아 내었습니다. 서명서는 1999년 12월 UNHCR본부와 2001년 5월 뉴욕 UN본부에 대표단을 파송하여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서명은 가두행진, 가두서명, 국토대장전, 시민걷기대회 등 각종 국제 행사를 통한 홍보와 음악회, 오페라, 미술전등을 통하여 활발히 진행 되었습니다.

2004년 북한난민보호운동본부는 세이브NK로 이름을 바꾸고 더욱 활발히 북한인권과 탈북민의 적응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이브NK가 북한주민과 탈북민의 인권을 위한 목소리가 되며,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는 탈북민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는 일들을 끊임없이 해 나아갈 것입니다.




김범수 세이브NK 대표 인사말

현재 세계 최대의 ‘비상식’은 북한 체제일 것입니다. 보면서도 보지 못하고 들으면서도 듣지 못하며 외면해온 북한문제에 대해 우리의 눈과 귀가 뜨이게 될 때 비로소 통일의 그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통일은 지금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습니다. 한국에 넘어온 3만여명의 탈북민들을 만나면 서로의 마음의 벽이 무너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이브NK>가 근 20년간 탈북민보호와 북한인권·통일 운동을 꾸준히 펼쳐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자유와 평화의 통일시대를 여는데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그 기쁨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EBLOGO